[종합] ‘골목식당’ 김성주, 여수 꿈뜨락몰 꼬치집 사장님 진심 조언 “충분히 그럴 나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가 꿈뜨락몰 꼬치집 사장님에게 조언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백종원의 솔루션을 기다리는 여수 꿈뜨락몰 꼬치집에 김성주가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꼬치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기본부터 다시 준비했다. 사장님은 담당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해보고 싶은 거 해봐도 되나요?”라고 물었다. 사장님은 갈비소스 해보고 싶어서. 저만의 특색 있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르더라고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사장님은 장사와 연구를 병행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맛 평가를 부탁하며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일주일을 보냈다. 마침내 백종원이 꿈뜨락몰을 방문했지만 그는 꼬치집을 찾지 않았다. 사장님은 초조한 마음에 몇 번이고 가게 안을 돌아다녔다.

꼬치집을 찾은 사람은 백종원이 아닌 김성주였다. 사장님은 갈비맛 소스 연구 소식을 전했다. 김성주는 저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괜찮을 거 같은데요”라고 인정하며 사실 사장님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성주는 막내아들이라고 그랬죠. 위로 누나가 셋이면..”이라며 우리 집도 누나가 세 명이에요. 그래서 나는 그 상황이 조금 이해는 됐어요”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청소를 못해서 혼났다면 가족 입장에서는 뭐라도 도와주고 싶거든요”라고 덧붙였다.
김성주는 그걸 깨우치기기 쉽지 않아요. 그래도 결론은 깨우쳐야 한다는 거지”라며 서른이 됐으면 분별을 하셔야죠”라고 조언했다. 당시는 첫 방송이 나간 상황. 꼬치집 사장님은 어제 일어났는데 카톡이 100개 이상 와있더라고요”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김성주는 홍탁집 사장님도 어마어마했잖아. 그런데 지금은 모범적으로 생활 잘해요”라며 아직도 백종원 대표한테 사진을 보내요. 한결같은 모습은 쉬운 게 아닌 게 아니에요”라고 예를 들었다.
이에 사장님은 언제 이런 거 해보고 언제 이런 소리 들어보고 하겠어요”라며 진짜 좋은 기회라는 걸 알아요”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성주는 사장님이 너무 기가 죽은 거예요”라며 충분히 그럴 수 있는 나이에요. 그러면서 깨치는 거지 뭐. 뒤집어 보자고요. 화이팅 합시다”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