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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일 만에 신재영 1군 복귀전, 첫 타자 초구 피홈런
입력 2019-06-05 20:45  | 수정 2019-06-05 20:53
키움 신재영이 5일 KBO리그 고척 SK전에 7회 구원 등판해 제이미 로맥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신재영(30)이 55일 만에 1군 경기에서 초구에 홈런을 허용했다.
신재영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SK 와이번스와 KBO리그 홈경기에 7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해 지난 4월 12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된 그는 5월 29일 다시 등록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이닝씩 여덟 차례 출전해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다만 KBO리그 복귀 무대를 갖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복귀 후 7번째 경기였던 이날 호출됐다. 2-5의 7회초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을 상대로 던진 135km 속구는 외야 펜스를 넘어갔다. 공이 가운데 높게 날아갔다.
로맥의 시즌 13호 홈런. 박병호(키움)와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신재영의 시즌 첫 피홈런이다. 2016년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영은 지난해까지 통산 64개의 피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무려 31개를 얻어맞았다. 피홈런 부문 1위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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