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새 작품 '죽음' 들고 온 베르베르…"한국 독자가 가장 지적"
입력 2019-06-05 19:32  | 수정 2019-06-06 08:39
【 앵커멘트 】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신작 '죽음'을 들고 한국 독자들을 찾습니다.
이번이 벌써 8번째로, 이만하면 거의 한국 사람이 다 됐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겠죠.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 세계 2,3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나무', '신'과 같은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친숙합니다.

특히 전 세계 누적 판매 부수의 절반가량인 1,200만 부가 국내에서 판매됐을 정도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힙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죽음'을 소재로 한국 독자들을 찾습니다.


'죽음'은 살해당한 주인공의 영혼이 영매와 함께 이승과 저승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죽음 이후가 궁금했던 작가가 실제로 영매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작가
- "죽으면 어떤 일이 펼쳐질까…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다루려고 노력했습니다."

베르베르의 신작 '죽음'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진입했습니다.

8번째 방한한 베르베르에게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인정해주는 한국 독자들은 남다른 존재입니다.

▶ 인터뷰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작가
- "한국 독자들이야말로 제 책을 제일 많이 읽어주시고 또 가장 잘 이해해주시기 때문에…."

오는 13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베르베르는 강연과 팬 사인회 등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호흡을 함께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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