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밤부터 태풍급 강풍…제주도부터 경북 관통
입력 2019-06-05 19:30  | 수정 2019-06-05 20:44
【 앵커멘트 】
요즘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밤부터 전국에 강풍과 폭우가 몰려올 전망입니다.
태풍과 맞먹는 정도라 피해가 우려되는데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5일) 한반도 주변 위성 영상입니다.

중국 대륙에서 거대한 구름 덩어리가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폭풍우를 머금은 저기압 덩어리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이 저기압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강풍과 폭우가 예상됩니다.


저기압은 오후 3시쯤 제주 지역을 지나 저녁쯤 남해안에 상륙한 뒤 모레 경북 동해안과 영동 지방을 관통할 전망입니다.

직접 영향권인 제주와 남해안에는 시속 60km에 이르는 태풍급 강풍이 예상돼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추선희 / 기상청 전문예보분석관
-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전국적으로 바람도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순간적으로 시속 72k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제주와 해안지방은 최대 100mm, 내륙은 70mm까지 폭우가 예보돼 비 피해도 우려됩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영동 지방은 흙과 모래가 무너져내릴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기상청은 고기압과 저기압의 기압 차이에 의해 현충일 오전부터 다소 바람이 세게 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념 행사 운영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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