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노랩, 전기효율 극대화한 오디오 전용 멀티탭·콘센트 `옥토퍼스` 출시
입력 2019-06-05 16:12 
오디오 시스템 전용 '옥토퍼스 멀티 퍼포머'(왼쪽)과 ''옥토퍼스 벽체 퍼포머' 모습 [사진= 리노랩]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 멀티탭과 콘센트가 출시돼 음악 마니아들의 두 귀를 사로 잡을 전망이다.
리노랩(대표 이상원·노현우)은 전기전도율을 높여 오디오 재생음을 향상시키는 '옥토퍼스'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옥토퍼스 시리즈는 멀티탭인 '옥토퍼스 멀티 퍼포머'와 벽체 콘센트 '옥토퍼스 벽체 퍼포머' 2가지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안정화된 전기 공급을 통해 전기제품의 기능을 최대치로 올리도록 개발됐다. 전기전도율이 가장 높은 100% 구리와 은을 소재를 사용해 전기플러그 전체를 움켜쥐듯 최대한 흡착시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원리다. 이럴 경우 기존 콘센트 제품보다 전기전도율이 30% 이상 향상된다. 이 기술(LEM, Lossless Eccentric Movement)은 지난 2월 특허등록(제 10-1948032호)을 마쳤다.
또한 전 세계 제품 중 유일하게 전원단자의 접촉면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기둥형태의 구조설계로 접촉저항을 최대한 감소시켰다.

노현우 리노랩 대표는 "기존에 출시된 고급 멀티탭에서 구리나 은 같은 전도율이 높은 소재를 직접적으로 사용한 제품은 없고 대부분 인청동에 금 또는 베릴륨을 도금한 것"이라며 "기존 제품들의 소켓 내부 플러그 구조를 보면 그리스 문자 Omega(Ω) 형태의 인청동으로 만들어진 전원 케이블이 플러그를 물고 들어가는 부분은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한 이후 한번도 바뀐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이어 "옥토퍼스 시리즈는 구리봉을 파이프 형태로 가공한 후 그 홀 안에 플러그를 삽입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며 "이런 설계는 접촉 저항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전원 공급 및 분배 측면에서도 커다란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옥토퍼스 멀티 퍼포머'와 '옥토퍼스 벽체 퍼포머'는 최적화된 고순도의 전류공급이 요구되는 오디오 시스템에 사용하면 제격이다.
일부 전원 장치의 경우 특정 주파수 대역이 부풀어 오르거나 음의 두께를 지나치게 과장하거나 또는 얇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옥토퍼스 멀티 퍼포머는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중·고역의 소리 특성을 잡아 내 음악 몰입감을 배가시킨다는 고 노 대표는 말했다.
그는 "전원 장치에서 중요시되는 여러 부분들을 속속들이 알고 정확한 이론적 근거 하에 완벽을 기한 제품이 '옥토퍼스' 시리즈"라며 "이 제품이 하이엔드 오디오 액세서리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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