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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치열한 현실·판타지 같은 로맨스의 조합 [‘검블유’ 첫방]
입력 2019-06-05 12:15 
‘검블유’ 첫 방송 사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공식 포스터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세 명의 커리어우먼과 그들의 리얼하고 판타지 같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가 베일을 벗는다.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연출 정지현, 권영일·극본 권도은·제작 화앤담픽쳐스)(이하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 드라마다.

‘검블유는 방송에 앞서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입바른 소리로 판을 엎고 사랑보다 일이 우선인 유니콘 서비스 전략 본부장 배타미(임수정 분), 분노 조절 장애가 있는 바로의 소셜 본부장 차현(이다희 분), 유니콘 이사 송가경(전혜진 분)이 각자 다른 키워드를 검색, 성공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스터 션샤인을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권도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검블유는 드라마에서 다뤄진 적 없는 포털 업계를 배경으로 한다. 점유율 52%의 포털사이트 유니콘과 점유율 42% 포털사이트 바로의 점유율 전쟁을 현실적으로 그린다.


이런 전쟁터 같은 곳에서 배타미, 차현, 송가경은 뚜렷한 가치관과 각자의 방식으로 승리를 쟁취하려 한다. 업계 1위와 자신의 성공을 목표로 쉴틈없이 달리는 이들의 곁에는 안식처이자 판타지 같은 로맨스를 선사할 남자들이 있다.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이후 2년 만에 복귀한 임수정과 ‘뷰티 인사이드에서 걸크러시한 매력을 보여줬던 이다희,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 중인 전혜진이 호흡을 맞춰 각각 다른 세 여자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 여자의 마음을 흔들 남자들, 밀림 사운드 대표이자 천재 작곡가인 박모건으로 변신한 장기용, 무명 배우인 설지환 역을 맡은 이재욱과 JW 영화 제작사 대표이자 유니콘 이사 송가경의 남편인 오진우는 지승현이 연기한다. 이들이 보여줄 리얼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임수정은 여성 시청자들이 좋아할 장면이 꽤 많다. 자신 있다”며 실망 시키지 않을 것”라고 장기용과의 로맨스에 자신감을 드러내 극 중 10살 차이인 연상연하 커플 연기를 기대케 했다.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검블유는 시청자들이 ‘연애를 저렇게 해야지 생각할 수 있는 현실과 판타지가 있는 드라마”라는 정지현 감독의 말처럼 현실과 그 안에서 생기는 판타지 같은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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