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아파트 고층서 꿀병 떨어져 차량 파손
입력 2019-06-05 08:40 

부산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고층에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되는 꿀병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7분께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아파트 1층에 주차돼 있던 쏘나타 승용차 운전석 쪽 앞 유리에 2.4㎏짜리 꿀병이 떨어져 유리와 범퍼 등이 파손됐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사람이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차량 파손 정도를 봤을 때 꿀병이 떨어진 게 아니라 아파트 위층에서 누군가 고의로 던졌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위층에서 병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된 것 같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 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5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 꿀병 지문을 감식하고 목격자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