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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동아화성, 수소차 등 친환경차 고무부품 매력적"
입력 2019-06-05 08:16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5일 동아화성에 대해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고무부품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974년에 설립된 동아화성은 자동차 및 가전, 산업용 특수고무 부품 제조업체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 엔진 성능 및 수명을 연장하는 에어 인테이크 호스, 인터쿨러 파이프, 드럼세탁기의 진동흡수 및 완충기능을 하는 도어 가스켓 등이다. 주요 고객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GM, 닛산, LG전자, 삼성전자, 하이얼, 파나소닉 등이다.
임상국 KB증권 투자컨설팅 부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고무 배합기술과 구조설계를 바탕으로 자동차 및 가전용 고무부품 시장에서 절대적인 시장 우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40년 이상 쌓아온 고무제품 관련 제반 기술력과 생산력이 장기 흑자기조의 원동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8개 해외법인이 있으며, 미국 (작년 4월 설립)과 인도 제2공장(작년 7월 설립)의 경우 하반기 이후에는 생산 수율이 정상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임 부장은 "전기차용 배터리 팩 가스켓, 수소차용 흡기·배기호스,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분리판 일체형 가스켓 등 친환경차 고무제품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현대차, 중국 제일기차, 둥펑차, LG전자 등이 주요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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