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번 주 개봉작…비몽·이글 아이 등
입력 2008-10-11 06:06  | 수정 2008-10-12 10:51
【 앵커멘트 】
이번 주 새로 개봉한 영화 소개합니다.
김기덕 감독의 15번째 영화 '비몽'과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블록버스터 '이글 아이'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개봉작 소식을 김천홍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비몽]
김기덕 감독, 오다기리 죠, 이나영. 누구보다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감독과 배우들이 만났습니다.

이들의 조합에서 알 수 있듯 헤어진 커플의 이야기를 몽환적으로 그려내는 '비몽'은 독특한 색깔을 지녔습니다.

헤어진 남자친구가 꾸는 꿈대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끔찍한 몽유병을 반복하는 여자의 이야기. 다시 한번 저예산 상업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작품입니다.

[이글 아이]
평범한 청년 제리. 어느 날 그의 통장에는 정체 모를 돈 75만 달러가 입금되고, 집에는 온갖 무기와 여러 개의 여권이 배달됩니다.


그리고 30초 후. FBI가 들이닥칠 거라는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제리는 테러리스트로 몰리게 됩니다.

'이글 아이'는 PDA, 휴대전화 등 개인 첨단 기기를 장악한 거대 권력과 이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두 주인공의 분투를 박진감 있게 그렸습니다.

[남 주기 아까운 그녀]
'남 주기 아까운 그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단골 소재인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0년간 절친한 친구로만 지냈던 톰과 해나. 뒤늦게 프러포즈를 결심한 톰에게 해나는 자신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서달라고 부탁합니다.

프러포즈는 고사하고 결혼식을 도와야 하는 톰. 결국 해나의 결혼식을 방해하는 공작이 펼쳐집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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