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인보사 허가 취소 사태 수사 위해 식약처 압수수색
입력 2019-06-04 17:04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4일 성분이 뒤바뀐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품목허가가 취소된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사태와 관련해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충북 오송에 있는 식약처 청사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 품목 허가를 내줄 당시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코오롱생명과학과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인보사 연구개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이틀간 압수한 증거물을 분석해 코오롱생명과학이 식약처에 허위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는지, 인보사 허가 결정 과정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직무유기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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