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선생존기` 송원석 "임꺽정 캐릭터 부담…강지환 조언 도움"
입력 2019-06-04 14:44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송원석이 데뷔 첫 주연을 맡은 부담감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조선생존기'(극본 박민우/연출 장용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원석은 극중 백정의 아들 임꺽정 역을 맡았다. 송원석은 "임꺽정이라는 캐릭터가 새롭게 해석되는 게 재미있고 욕심 났다. 모두가 아는 힘세고 수염 난 임꺽정 캐릭터를 내가 새롭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원석은 "부담도 많이 되는 게 사실이다. 강지환 선배님이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디테일을 많이 잡아주셨다. 강지환 선배님 의지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꺽정 캐릭터에도 고민이 많았다. 실제 인물로 해야 할 지 대본에 충실해야 할 지 고민했지만 대본에 충실해서 연기하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지환은 "(송)원석군 같은 경우, 호흡이야 아무래도 내가 경험이 많기도 하지만 나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커서, 잘 해주고 싶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진짜 임꺽정 같이 캐릭터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한없이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조선생존기'는 가난하지만 단 한 가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2019년의 청춘 한정록(강지환 분)과 사람대접 못 받는 천출이자 애초에 가진 게 없어 잃을 것도 없는 1562년의 청춘 임꺽정(송원석 분)이 만나 펼치는 유쾌한 활극이다. 매 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