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갑옷` 입은 프롤린유산균…장에 도달하는 유산균 증가
입력 2019-06-04 10:06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유산균에 일명 '갑옷'이라 불리는 '프롤린'을 첨가한다면 장 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의 증식과 유해균의 성장 억제를 도와 장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살아있는 생균이기 때문에 소화 과정에서 위산, 담즙산, 소화 효소에 의해 90% 이상 사멸해 장까지 도달하는 것이 힘들다.
이 과정에서 프롤린은 마치 '갑옷'처럼 유산균을 강화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롤린이란 식물이 해충이나 외부 스트레스 요인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따라서 유산균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 제품을 구입할 때 프롤린유산균 첨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콩, 달걀 등을 통해 자연적으로 섭취할 수도 있다.
단, 유산균은 일반적으로 항생제와 함께 섭취할 경우 대부분 사멸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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