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수입협회, 필리핀 산업무역부 장관 면담…"정부 지원 요청"
입력 2019-06-04 09:48 
[사진제공 = 한국수입협회]

한국수입협회(KOIMA)는 홍광희 회장이 지난 3일 방한한 라몬 로페즈(Ramon Lopez) 필리핀 산업무역부 장관을 만나 협회가 추진하는 7월 필리핀 수입사절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필리핀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로페즈 장관은 한-필리핀 경제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필리핀 양국은 FTA 협상을 시작해 올해 11월에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수입협회가 필리핀을 방문해 많은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 로페즈 장관은 "올해도 한국수입협회가 다시 방문해 수입상담회 개최를 통해 양국간 발생한 무역불균형의 해소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필리핀 산업무역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홍광희 회장은 이에 "올해 양국 경제공동위가 처음으로 열리는 만큼 교역·FTA 등 현안들에 대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수입협회도 7월 수입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필리핀에서 수입을 원하는 품목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신뢰성 있는 공급업체를 발굴, 양국 기업인간 신뢰관계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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