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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투수 소사, 1년도 안 돼 KBO리그 복귀…SK, 공식 발표
입력 2019-06-03 17:40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강속구 우완 투수 헨리 소사(34)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SK는 대만프로야구에서 뛴 소사와 계약금 35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 등 총 52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SK는 소사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KBO 사무국에 캐나다 출신 브록 다익손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소사는 1년도 채 안 돼 KBO리그에 복귀했다.

SK는 구속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다익손의 대체 선수를 여러 경로로 물색했고, 2일 대만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소사의 선발 등판 경기를 관찰한 뒤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뛴 소사는 통산 68승 6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5㎞의 빠른 볼과 투심 패스트볼,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진 소사는 대만리그 12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소사는 5일 오전 11시 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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