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헝가리 정부와 협조체제 구축…가족 의견 최대한 존중"
입력 2019-06-03 14:34  | 수정 2019-06-10 15:05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수습과 관련해 "헝가리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사고 가족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순조로운 지원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사고 현장을 지휘하기 위해 헝가리를 방문하고 귀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브리핑 일원화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급파됐다가 어제 귀국한 강 장관은 "실종자 탐색과 침몰 유람선 인양 및 사고 책임 규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헝가리 측에 각인시키고 전폭적 협력 의지를 확보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강 하류 인접 국가에 지속적인 수색을 요청 중"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가족과 언론을 상대로 매일 브리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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