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일 서울 낮 최고 30도 '무더위'…자외선·오존 주의
입력 2019-06-03 14:09  | 수정 2019-06-10 15:05

화요일인 내일(4일)은 전국이 맑고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더울 전망입니다.

제주는 구름이 많겠고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빗방울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 낮 최고 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30도까지 오르겠고 포항 32도, 구미 33도, 대구 34도 등 경상 내륙에서는 한여름 같은 더위가 느껴지겠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상 내륙은 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과 동해안에서도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더운 날씨 속에 자외선 지수도 높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도 미리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오존 농도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던 오늘(3일)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반면,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모레(5일)까지 낮 동안 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이 초속 6∼8m로 약간 강하게 불 수 있어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서해상에서는 모레까지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 정보를 사전에 챙기고 유의해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0m, 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5m로 각각 예보됐고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2.0m까지 이를 수 있겠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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