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 재미한인제약인협회로부터 공로상 받아
입력 2019-06-03 09:36  | 수정 2019-06-03 11:14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재미한인제약인협회의 심포지엄에서 공식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권세창 사장이 지난달 31일 미국 뉴저지주 쉐라톤에디슨호텔에서 개최된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의 심포지엄에서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KASBP Appreciation Award'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KASBP는 지난 2001년 5월에 설립돼 미국 전역에서 제약바이오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비영리 단체다. BMS와 화이자 등 제약기업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국립보건원(NIH)등 정부기관, 학교 및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는 전문가 약 11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세창 사장은 "한미간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연구 개발 교류와 소통을 하는 큰 자리에서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신약개발과 더불어 한국제약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 사장은 상을 받은 뒤 공식연설을 통해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현황과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심포지엄에 이영미 상무 등 주요 임원들도 참석시켜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현황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한 리크루팅 활동도 펼치도록 했다. 또 예일대의대 강민종 교수 등 다양한 제약바이오 업계의 전문가들과 만나 신약개발과 연구 정보 등을 공유했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KASBP와 공동으로 한미펠로우십상(KASBP-Hanmi Fellowship)을 제정하고, 매년 잠재력있는 젊은 한인 연구자를 발굴해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의 김승욱 박사, 아이칸 의과대의 박광수 박사, 메사추세츠대의 박주만 박사가 한미펠로우십상을 수상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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