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시나들` 최유정 눈물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 나"
입력 2019-06-03 08: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위키미키 최유정이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가시나들'에서는 할머니들과 짝꿍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유정은 짝꿍이 소판순 할머니와 마을회관에서 화투를 치고 막걸리를 대접하는 등 즐겁게 보냈다. 또 소판순 할머니의 집에 가서는 할머니에 메이크업을 해주고 함께 영상을 촬영하는 등 친손녀처럼 다정한 한 때를 보냈다.
최유정은 문소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할머니 생각이 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할머니랑 바다도 많이 가고 온천도 가고 그랬다. 할머니가 아프셨다. 제가 나중에는 할머니를 별로 안 좋아했다. 할머니가 (아프셔서) 봐드려야 하는데 (어린 마음에) 나는 게임하고 싶고 그런 게 컸다.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너무 후회가 됐다. 마음에 죄책감처럼 (남아)있다"라고 속 마음을 털어놨다. 최유정은 할머니가 생각났는지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나도 할머니한테 못 해드렸던 거 생각나더라. 공부하느라 바쁘다고 유세를 떨었다. 마음은 이러면서도 또 집에 가면 우리 엄마한테도 잘 하는 게 어렵다"라고 우는 최유정을 달랬다.
한편, '가시나들'은 인생은 진작 마스터했지만 한글을 모르는 할매들과 한글은 대략 마스터했지만 인생이 궁금한 20대 연예인들의 동고동락 프로젝트다. 문소리, 장동윤, 수빈, 최유정, 우기, 이브 등과 할머니들이 함께 하는 '가시나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