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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시애틀에서 제이 브루스 영입 [오피셜]
입력 2019-06-03 08:17 
필라델피아가 브루스의 영입을 확정했다. 사진= 필리스 공식 트위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제이 브루스(32) 영입을 공식화했다.
필리스는 3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원정경기를 치르던 도중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들은 매리너스에 마이너리그 내야수 제이크 샤이너(23)를 내주는 조건으로 브루스와 그의 연봉 보전을 위한 현금을 받는다.
브루스의 필라델피아행은 전날 'ESPN'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먼저 전해졌다. 브루스는 이날 LA에인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에 공개된 클럽하우스에서 짐을 싸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브루스는 샌디에이고로 이동, 하루 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를 치르는 필리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경력에 빛나는 브루스는 지난 2018년 1월 뉴욕 메츠와 3년 3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 계약 이후 두 번째 트레이드다. 앞서 2018년 12월에는 메츠가 로빈슨 카노, 에드윈 디아즈를 받는 조건으로 그와 앤소니 스와잭, 거슨 바티스타와 두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시애틀로 보냈었다.
시애틀에서 그는 47경기에 출전, 타율 0.212 출루율 0.283 장타율 0.533 14홈런 28타점을 기록중이었다. 그는 새로운 팀에서 백업 외야수 및 대타 요원을 맡을 예정이다.
팀을 맞바꾼 샤이너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필리스에 지명된 선수다. 마이너리그에서 세 시즌동안 타율 0.276 출루율 0.348 장타율 0.422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상위 싱글A 클리어워터로 승격해 44경기에서 타율 0.256 출루율 0.326 장타율 0.353 2홈런 19타점을 기록중이었다. 그는 새로운 팀에서도 상위 싱글A 레벨에 합류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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