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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7득점` 다저스, 필라델피아 상대 스윕 달성
입력 2019-06-03 08:10 
프리즈는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1승 19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33승 26패.
7회초까지 이어진 0-0의 균형은 7회말 깨졌다. 데이빗 프리즈가 바뀐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리며 균형을 깼다. 프리즈의 시즌 6호 홈런.
8회에는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맥스 먼시의 2루타를 시작으로 1사 1, 2루에서 알렉스 버두고, 프리즈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2점을 더하고 에드가 가르시아를 끌어내렸다.
이어 바뀐 투수 약시엘 리오스를 맞아 크리스 테일러가 번트를 댔는데 리오스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여기에 러셀 마틴의 안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 작 피더슨의 홈런이 더해지며 8-0까지 벌어졌다.
프리즈는 이날 경기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 리치 힐은 7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압도했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다 7회말 터진 프리즈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필라델피아 선발 닉 피베타는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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