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해 아동 1명당 월평균 사교육비 29만원"
입력 2019-06-03 08:03 
[자료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지난해 17세 이하 아동이 있는 국내 가구가 아동 1명당 월평균 29만원가량의 사교육비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3일 사교육과 보육기관을 이용한 아동 가구의 사교육비와 보육비 지출 규모를 추산한 결과를 담은 '2018년 한국복지패널 기초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만 17세 이하 아동이 있는 1008가구 중에서 사교육·보육기관 이용 914가구를 대상으로 월평균 사교육비와 보육비를 조사했다.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으로 지출한 금액만 해당한다.
소득 수준별로는 저소득 가구(중위소득 60% 이하)는 월 14만2000원, 일반 가구는 월 29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아동 가구 전체의 월평균 보육비를 가구의 아동 수로 나눠 아동 1인당 월평균 보육비를 계산해보니 4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사교육 이용기관별로 보면, 학원이 40.07%로 가장 많았고, 학습지 15.74%, 방과 후 교내 보충학습 15.25%, 개인 그룹 과외 6.41% 등의 순이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