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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집사부일체` 아오모리가 사랑한 남자 이서진, 츤데레 여행 메이트의 반전 매력
입력 2019-06-02 19: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츤데레 이서진의 반전 모습이 공개됐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여행메이트 이서진과 함께 일본 아오모리로 깨달음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나왔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깨달음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자유여행이라는 말에 설레어 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방학 숙제가 있다"며 다양한 기록장이 담긴 상자를 건냈다. 숙제를 받아든 멤버들은 "보고서를 제출하는 게 어떻게 자유 여행이냐"며 제작진에게 따졌다.
공항에 모인 멤버들은 제작진이 사부 없이 여행 메이트와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을 전하자 기뻐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여행메이트에 대한 힌트를 줄 힌트요정과 전화연결을 시켜줬다. 힌트 요정으로 나온 사람은 지난 번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는 이서진이었다. 이서진은 "여행 메이트가 성격이 더럽다"고 말해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이어 그는 "뭐 이런 것을 하냐"며 전화를 끊었다.

여행 메이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한 멤버들은 추측을 하는데 정신이 없었다. 혼란에 빠진 멤버들에게 한 사람이 다가왔고, 그 정체는 이서진이었다. 이서진의 출연을 미리 알고 있던 이승기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이서진을 보며 놀라워 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서진은 특유의 까칠함으로 "게스트를 잘못 섭외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 계획이 없다던 이서진은 알고보니 아오모리에서 인기가 많아 명예홍보 대사로 일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는 과거 '계백'을 촬영했을 당시 백제 도자기를 제작하는 전시회에 직접 참여했었고, 그 때 관람객이 아오모리 미술과 최다 관객수를 기록할 정도였다.
이서진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아오모리에 대한 지식을 멤버들에게 알려줬다. 이승기가 "우리 할 거 많을 것 같다"며 "형의 발자취만 따라가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안가면 안되냐"며 한발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멤버들의 계속된 질문에 툴툴대면서도 아오모리에 대한 지식을 알려줬다.
이서진은 육성재에게 유독 친절하게 대해줬다. 그는 육성재에게 "낚시를 좋아하냐"며 개인적인 질문을 해줬다. 이어 멤버들이 도자기를 구우러 가자고 말하자 이서진은 육성재에게 "넌 나랑 가지 말자"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이 왜 육성재만 챙기냐고 묻자 이서진은 "얘는 직업이 따로 없자나"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서진은 육성재가 아이돌인 것을 몰랐던 것. 육성재는 "나도 직업이 있다"며 울분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이동하는 중에도 아오모리에 대한 지식을 대방출했다. 멤버들이 아오모리의 풍경을 보며 감탄하자, 지역에 대한 지식을 대방출했다. 이서진은 "땅 속에 모두 온천이 있다"며 모든 것을 귀찮아하던 처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채, 여행 가이드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서진은 자신만의 여행 철학을 전했다. 육성재는 "승기 형이 이서진을 여행 롤모델로 꼽았다"며 이서진도 자유 여행을 하는 것을 선호하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밥 먹는 곳 하나도 정하지 않고 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리드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를 듣고 이승기는 "처음에는 리드를 하지 않지만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고 싶은데로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과 멤버들이 처음으로 향한 장소는 이서진의 도자기 스승님이 거주하는 곳이었다. 처음에는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이서진도 "6,7년만에 스승님을 본다"며 오랜 인연을 만나기를 기대했다. 이서진은 도자기를 보며 신기해하는 멤버들에게 일일이 세밀하게 설명해주며 츤데레 형의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이서진은 6년만에 만난 스승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도자기 스승은 이서진이 만들었던 작품들을 멤버들에 보여줬다. 스승님은 이서진이 만든 작품들을 한쪽에 전시해 놓으며 이서진이 올 때를 기다렸던 것. 스승님은 "연예인을 그만두고 이 일을 해도 잘할 것"이라며 이서진의 실력을 극찬했다. 스승의 칭찬을 받은 이서진의 얼굴에는 수줍은 미소가 지어졌다.
스승님이 기억하는 이서진은 성실하고 부지런한 제자였다. 그는 이서진이 새벽까지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멤버들에게 제자를 자랑했다. 이서진과 멤버들은 스승님과 함께 직접 도자기를 굽는 체험을 했다. 처음에는 가지 말자던 이서진은 선두로 가는 적극성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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