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NG] 수중 수색 이르면 내일 재개…수색 중간 결과 발표
입력 2019-06-02 19:30  | 수정 2019-06-02 19:45
【 앵커멘트 】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이 조금 전 사고현장 인근에 차린 현장 지휘소에에서 수색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중 수색이 재개 될 지 등 궁금한 점이 많은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1 】
연장현 기자!
어제와는 위치한 곳이 다른 것 같은데요.
지금 거기는 몇십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머르기트 다리 북쪽에 인접한 머르기트 섬 안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현장 지휘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곳 시각은 낮 12시 반이 조금 지났습니다.

【 질문 2 】
우리 신속대응팀 발표 내용, 궁금한데요?

【 기자 】
2시간 반쯤 전, 그러니까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쯤부터 이곳에서 수색 중간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송순근 구조대장의 수색활동 현황에 대한 보고로 시작됐습니다.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송순근 / 정부합동신속대응팀 구조대장
- "어제 작전결과 중에서 특이사항은 어제 오후에 현 지점에서 14km 남단에 위치한 지역에서 유실물을 6개 수거를 했습니다."

발견된 유실물들 중 5점은 한국인의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나머지 1점인 모자에서 나온 머리카락은 감식에 맡겨진 상황입니다.

헝가리 정부 측은 현재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잠수 구조가 위험하다며, 인양을 먼저할 것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 측은 세월호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잠수 작전을 설득하는 중인데요.

내일 아침 양국 간 합의가 이뤄지면 내일 오전부터 잠수 구조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신속대응팀은 오늘도 헝가리 측과 합동 수상 수색을 계속하면서, 내일 잠수 작업을 위한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 질문 3 】
현지에 도착하신 유족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 기자 】
네, 현시점 기준 피해자 가족 48명이 부다페스트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로 한 명이 더 도착할 예정이고요.

정부 가족상담사들이 오늘 현지에 도착해 곧바로 가족들의 심리치료를 진행합니다.

가족들은 "무엇보다 수색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강경화 장관이 헝가리 정부 측에 시신 유실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장치를 설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유속이 빨라 해당 작업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신원 확인이 된 사망자 7명에 대한 장례 준비는 어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부다페스트 머르기트섬에서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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