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지난달 17일부터 사흘간 일본에서 개최한 'KCON 2019 JAPAN' 연계 중소기업제품 수출상담·판촉전시회에서 50개 참여 중소기업이 역대 최대 현장판매액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KCON 연계 중소기업 해외판촉 지원은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를 현지에서 직접 만나 해외마케팅과 판로 개척의 기회를 펼칠 수 있는해외진출 상생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장 판촉전과 수출상담회는 물론 KCON 이벤트와 연계한 현지 온라인몰 입점을 통한 제품홍보,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현장 홍보와 함께 스타마케팅까지 결합하는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그 결과 참여한 중소기업 50개사는 판촉 사흘만에 2억원의 현장 판매 성과를 거뒀으며, 수출상담회에서 일본 바이어와 109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외 개별 기업들의 B2B 계약 성공 사례도 연이어 나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을 적극 활용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컨설팅지원 등의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KCON과 연계한 중소기업 수출상담 및 판촉전시회는 LA(8월)와 태국(9월)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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