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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결승 난입한 여성 관중은 러시아 수영복 모델 [토트넘-리버풀]
입력 2019-06-02 09:47 
토트넘과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수영복을 입고 난입한 여성 관중이 보안요원들에게 끌려나가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관중난입 소동이 벌어졌다. 난입한 관중은 러시아 국적의 여성 수영복 모델로, 자신의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동영상 사이트 홍보를 위해 경기장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 미러 등 영국 언론은 챔피언스리그 관중 난입 사건의 주인공은 러시아 수영복 모델 킨제이 볼란스키(Kinsey Wolanski)로 추정된다고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8분 한 여성의 경기장 난입으로 경기가 중단됐다.
검정색 수영복 차림의 한 여성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어 보안요원이 그녀를 제지해 쫓아낸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된 탓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해당 난입 관중은 러시아 수영복 모델로, SNS에서는 유명한 킨제이 볼란스키로 전해졌다. 볼란스키는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성인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이같은 황당한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신은 수영복에 영문으로 적힌 단어가 남자친구 비탈리 즈도로베츠키가 운영하는 동영상 사이트 이름이라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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