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평균 생산인구 33만 명 주는데 노인인구는 48만 명 증가
입력 2019-06-02 08:40  | 수정 2019-06-02 09:22
【 앵커멘트 】
내년부터 10년 동안 우리나라 생산인구가 연평균 32만 5천 명씩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같은 기간 노인인구는 48만 명씩 늘어 정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부터 2029년까지 10년 동안 생산연령인구가 연평균 32만 5천 명씩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생산연령인구 감소는 5만 5천 명이었는데, 당장 내년만 해도 23만 2천 명 줄어 감소폭이 4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생산인구의 급감은 노동력과 소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에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연평균 48만 명씩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 등 고령층을 위한 재정지출은 연평균 14.6%씩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 인구로 본격 진입하지만, 초저출산 영향으로 유소년인구는 크게 줄며 생긴 변화입니다.

인구절벽이 눈앞으로 다가오며 정부는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인구정책 TF'를 꾸려 이달 말 1차 결과로 고령자 고용 확대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다만, 정년 연장은 찬반이 엇갈리는 사안인 만큼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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