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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첫방②] 특별출연 추자현→장동건X송중기, 독보적 존재감
입력 2019-06-02 06: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아스달 연대기가 첫방부터 주연배우보다 커다란 존재감을 자랑하는 특별출연 배우와 명품 조연 배우들, 그리고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 주연 배우들의 연기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1일 첫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는 대한민국 최초로 상상속에서 존재하던 태고 시대를 배경으로,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로, 그 시작인 사람과 뇌안탈의 대전쟁부터 주인공 타곤(장동건 분)과 은섬(송중기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스달 연대기의 볼거리는 54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영상도 있었지만, 특별출연 추자현을 시작으로, 유태오, 김의성, 정제원, 박해준, 이도경, 조성하 등 신스틸러 조연 군단의 명품 연기였다.
먼저 아사혼 역을 맡은 추자현은 ‘아스달 연대기에 특별출연해 거대한 서사의 시작을 담당했다. 아사혼은 이야기의 주인공인 은섬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뇌안탈 라가즈 역을 맡은 유태오와의 사이에서 낳은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 은섬의 거대한 운명의 시작을 알렸다.

정제원은 어린 타곤 역을 맡아 장동건에게 완벽하게 바통을 터치했다. 정제원은 그 속을 알 수 없는 타곤의 모습을 시니컬하게 그려냈다. 또 아사혼과 라가즈의 아이인 이그트를 죽이지 않고 데려가는 의뭉스러운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의성, 조성하, 이도경은 아스달의 각 부족의 수장이자 정치가들인 새녁족 산웅, 해족 해미홀, 흰산족 아사론으로 각각 분해 ‘아스달 연대기 시작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방송 말미 등장한 장동건은 짧은 순간에도 타곤의 강인함을 보여줬다.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 역의 김옥빈 역시 짧은 분량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가장 짧은 순간 모습을 보인 송중기는 순수한 이그트 은섬의 모습으로 나타나 앞으로 성장하는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미국드라마 HBO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리즈와 비교되며 한국판 ‘왕좌의 게임이라고 불리고 있는 ‘아스달 연대기가 한국형 대형 판타지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총 18부작 방송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는 서사의 큰 변화를 중심으로 파트1, 2, 3로 구성해 방영한다. 오는 6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파트1 예언의 아이들과 ‘파트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이 각 6회씩 12회 분량으로 방송된다. 이후 ‘파트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이 하반기 내 방영할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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