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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볼 터치도 못했는데…2분 만에 허탈한 PK 실점 [토트넘 리버풀]
입력 2019-06-02 04:23 
무사 시소코(왼쪽)는 2일 오전(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토트넘-리버풀전에 킥오프 1분도 안 돼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볼 터치를 하기도 전에 토트넘 홋스퍼가 실점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리버풀전서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킥오프 24초 만에 무사 시소코가 핸드볼 파울을 했다. 사디오 마네의 패스가 동료에게 수비를 지시하던 시소코의 오른팔에 닿았다.
주심은 단호하게 핸드볼 파울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마네의 지능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키커 모하메드 살라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의외의 페널티킥으로 0의 균형이 상당히 빨리 깨졌다.
한편,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레프트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인이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뛰는 건 2010-11시즌 박지성 이후 8년 만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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