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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웸블리 왔다”....방탄소년단 등장에 ‘6만 아미’ 열광 [BTS 웸블리 공연]
입력 2019-06-02 04:10  | 수정 2019-06-02 05:11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런던(영국)=이다겸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등장과 함께 웸블리 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P) 공연을 열고 6만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와 만났다.
흰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디오니스소(Dionysus)로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방탄소년단이 무대에 등장하자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멤버들을 맞았고, 6만 아미의 함성이 이어졌다.
본무대에서 공연의 시작을 알린 방탄소년단은 ‘Not Today를 부르며 중앙 무대로 향했다. 방탄소년단이 더 가까이 다가올수록 ‘아미들의 함성은 더 커졌다. 중앙 무대에 도착한 멤버들은 검은 색 옷을 입은 수십 명의 댄서들과 칼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곡의 무대를 마친 뒤, 마이크를 잡은 RM은 영어로 안녕하세요. BTS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라고 현장을 찾은 아미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제이홉은 자신의 이름을 활용해 너는 나의 희망(Your my hope)”이라고 크게 소리쳐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고, 뷔는 저는 뷔예요”라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어 보이는 센스를 선보였다.
슈가는 소리 질러”라고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 냈고, 진과 정국은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잠시 공연장의 함성을 즐기던 지민은 우리가 결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왔다”라고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을 자축했다.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공연은 지난 5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투어의 유럽 첫 무대다.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총 12만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입성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대 9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스타디움인 이곳은 그간 퀸, 비틀즈,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린 곳이다. 방탄소년단은 뮤지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웸블리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최초의 한국 가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는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6월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7월 6일과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7월 13일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로 이어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웸블리 공연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3시 30분부터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를 통해 유료 생중계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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