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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웸블리 의미 남달라...콜드플레이와 작업 해보고파” [BTS in 런던]
입력 2019-06-02 01:56  | 수정 2019-06-02 02:32
그룹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런던(영국)=이다겸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 소감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내 컨퍼런스룸에서는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P)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슈가는 웸블리 공연을 전 세계에 생중계 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웸블리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가수로서 꿈의 무대가 몇 군데 있는데, 웸블리에 입성하면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웸블리에 입성한다는 생각에 어제 잠을 설쳤다. 설레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영국 가수 중 콜라보를 하고 싶은 가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뷔는 콜드 플레이를 사랑하고 즐겨들었다. 영국에 오면 꼭 콜드플레이 노래를 들으며 공연장에 간다. 기회가 된다면 같이 곡 작업을 해보고 싶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공연은 지난 5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투어의 유럽 첫 무대다.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총 12만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입성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최대 9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스타디움인 이곳은 그간 퀸, 비틀즈,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린 곳이다. 방탄소년단은 뮤지션들에게 ‘꿈의 무대로 통하는 웸블리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최초의 한국 가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는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 이어 6월 7일과 8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7월 6일과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7월 13일과 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로 이어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웸블리 공연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3시 30분부터 네이버 브이라이브 플러스(VLIVE+)를 통해 유료 생중계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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