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지경위,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원 '난동'에 국감 중단
입력 2008-10-09 16:31  | 수정 2008-10-09 19:27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국정감사는 의원 지적에 불만을 품은 공단 임원이 해당 의원에게 거칠게 항의하고 난동을 부려 국감이 중단됐습니다.
민주당 최철국 의원은 국감에서 공단 지역본부 직원이 거액을 횡령한 사건을 지적하면서 "횡령 사실이 밝혀진 이후 처리 과정을 전혀 납득할 수 없다"며 "이와 관련된 A 본부장은 횡령사건 이후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영전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지적을 받은 A 본부장은 1시간 뒤 화장실에 가는 최 의원을 따라가 담뱃갑과 라이터를 던지면서 지적받은 내용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최 의원이 국감장으로 들어가려 하자 몸으로 이를 막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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