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필리핀 인기 연예인 '라딘 러스터(Nadine Lustre)'가 명동점 '회전그네' 앞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고 31일 밝혔다.
'동남아의 비욘세'로 불리는 나딘은 필리핀 'MYX 뮤직 어워드 2019'에서 올해의 가수(Artist of the Year), 올해의 여가수(Female Artist of the Year) 등을 수상한 인기 연예인이다.
뮤직비디오 배경이 된 회전그네는 벨기에 출신 카스텐 휠러의 작품 '미러캐러셀'이다. 4.5m 높이의 회전그네 위 360도 벽면에는 서울 대표 관광지가 나오는 LED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나딘의 뮤직비디오로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명동점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 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 지난해 명동점의 동남아 지역 구매 고객 수는 1분기 매출이 매년 30%씩 신장했다"며 "앞으로도 다국적 관광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이색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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