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이 만난 가수] 트로트 대세로 떠오른 '레디큐' 조정민
입력 2019-05-31 10:00  | 수정 2019-05-31 14:16
【 앵커멘트 】
가요계에 재능있는 트로트 가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정민은 라틴트로트라는 장르를 선보이며 대세로 떠올랐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정민의 신곡 '레디큐'는 라틴트로트로서 흥겨운 리듬이 반복되면서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트로트의 새 경향인 EDM을 가미해 화려한 안무까지 선보입니다.

가요프로그램에서도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정민 / 가수
- "이런 환호성은 처음 들어봤던 것 같아요. 아이돌을 응원하러 온 팬 분들일 텐데, 제 노래는 사실 처음 들어보신 분들인데 점점 빨라지는 부분에서 '오, 뭐야!' 이러면서…."

전문 댄서 못지않은 춤 실력을 자랑하는 조정민은 사실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져온 피아노 실력은 대선배들과의 합동 무대나 노래가 정해지지 않은 즉석 공연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 인터뷰 : 조정민 / 가수
- "음악을 같이 표현할 수 있는 도구이자 제 안의 음악성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 가수가 되고서 엄마한테 감사해요. 항상 피아노 시켜주셔서 고맙다고 하고."

젊은 트로트 가수를 대표하는 자리에 오른 조정민은 방송 진행자와 예능프로그램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가수로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 분야를 허투루 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조정민 / 가수
- "연기를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마침 기회가 왔어요.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야 되잖아요. 아무래도 가수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트로트가 전 연령층에 사랑받는 노래가 되면서 조정민의 팬층도 날이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조정민은 친구나 가족같이 편하게 소통하는 가수가 되길 소망합니다.

▶ 인터뷰 : 조정민 / 가수
-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고요. 앞으로 계획은 콘서트를 좀 많이 하고 싶어요. 작든지 크든지 상관없이 무대에서 자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가졌지만, 조정민은 팬들에게 더 좋은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항상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batgt@naver.com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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