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31일 넷마블에 대해 블록버스터 신작인 '일곱 개의 대죄'가 일본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기대 이상의 유저 반응이 나타나 흥행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일곱 개의 대죄'는 일본에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고 내달 4일 국내와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비공개 테스트 참여 유저의 26%가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정식출시 후 다시 플레이 하겠다는 응답은 97.9%를 기록했다고 케이프투자증권은 밝혔다. 또 첫인상과 재미 부문에서 높은 평가 받았다고 덧붙였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일곱 개의 대죄'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매출순위 최상위권을 기록중인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매출순위 10위권을 꾸준히 유지중인 '포켓몬고'의 흥행요소를 결합함으로써 글로벌 흥행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곱 개의 대죄'의 일본·국내 출시와 'BTS월드'의 글로벌 출시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014억원을 기록해 6분기만에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BTS월드는 퍼블리싱 신작으로 이익기여도는 낮으나 셀럽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함으로써 일반 모바일 게임 대비 유저모객을 위한 마케팅비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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