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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새 外人 터커? 박흥식 감독대행이 주목한 긍정요소
입력 2019-05-30 17:58 
최근 잠잠하지만 박흥식 감독대행은 터커(사진)가 더 나아지고 있다며 긍정요소에 주목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외인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잠잠하다. 아직 눈에 띄는 타격지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박흥식 감독대행은 나아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KIA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펼친다. 경기 전 박 감독대행은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는 터커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박 감독대행은 터커가 요새 타구 비거리가 늘었다. 적응하고 그러면 더 좋은 타구를 날린 것이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퇴출된 해즐베이커 대신 지난 17일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는 터커는 29일 기준 딱 10경기를 소화했다. 타율은 2할대 초반, 타점도 3점에 불과하다. 홈런은 아직 없다. 당연히 득점권 타율, 장타율, OPS 모두가 기대보다 떨어져있는 상태.
터커는 지난 주말 kt와 홈 경기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날리며 살아나는 듯 싶었지만 이번 주 대전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까지는 한 개의 안타도 신고하지 못했다. 아직 확실히 감을 잡은 상태는 아닌 듯 했다.
그럼에도 박 감독대행은 터커의 긍정적인 면에 주목한 것이다. 타구질 등 현장에서 판단하는 요소로는 아직 기다리고 믿어볼 요소가 많다는 분석. 소화한 경기 수 자체가 적기에 적응이 이뤄지면 더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밑바탕에 깔려있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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