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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성접대 의혹’ 日 사업가 “가장 큰 접대는 승리와 시간 보낸 것, 韓 언론 고소하겠다”
입력 2019-05-30 15:57  | 수정 2019-05-30 17: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성접대 한 것으로 지목된 일본인 사업가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실명으로 내보낸 한국 언론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도 했다.
일본 건설회사 KRH사의 대표 인아오야마 코지는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승리)와 함께 시간을 보낸 일이 가장 큰 접대다. 그런 행위(성접대)나 생각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접대를 받았다면 승리와 창녀, 어느 쪽과 시간을 보내고 싶겠나. 승리는 남자가 봐도 여자가 봐도 매력적인 사람이다”고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오야마 씨는 해외 VIP 투자자 파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 스스로가 투자하고 기획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가 해왔던 영향력을 무시한 결과여서 유감스럽다”고 반응했다.
특히 한국 언론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채널A 성접대 대상에 ‘일본 K사 대표가 올라있는 것을 보도하자 여러 언론사들이 일제히 반응했다”며 변호사와 상담해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의향을 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닝썬의 VIP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 큰 손 ‘린 사모를 비롯해 아오야마 씨에게도 수사 협조 요청을 한 상태렸다. 그러나 현재까지 참고인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2015년 12월 일본인 사업가에게 성접대를 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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