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일 낮 최고 28도…오존·자외선 '주의'
입력 2019-05-30 14:26  | 수정 2019-06-06 15:05

5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3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중부 지방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아침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 않습니다.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곳에 따라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내일 최저 기온은 13∼21도, 낮 최고 기온은 21∼28도로 각각 예보됐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서풍이 불면서 모레까지 아침 기온은 15∼20도, 낮 기온은 25∼31도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에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하고 외출할 때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인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반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전망입니다. 산불 등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또 아침까지 강원 영동 지역에서는 바람이 초속 8∼14m로 강하게 불 수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오후부터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가 0.5m, 동해 앞바다가 0.5∼1.0m로 일겠고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가 0.5∼1.0m, 동해가 0.5∼2.0m로 각각 예보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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