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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 OLED 본딩장비 공급계약 확대…37억원 규모 PO 수령
입력 2019-05-30 14:14  | 수정 2019-05-30 14:15

파인텍이 삼성 및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등을 중심으로 OLED 본딩장비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동관 법인과 약 37억원 규모의 OLED 본딩장비 개조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이번 공급 계약은 특정 패널형태를 타깃으로 하는 전용 설비에서 다양한 디스플레이 패널도 동시 생산 가능한 복합장비로 전환하는 개조 장비 수주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부채 비율을 큰 폭으로 개선했으며, 올해 안정적인 수주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반기 기준 100억원 이상의 삼성향 수주고를 확보했으며, 중국 등 IT 기업, 일본 등 추가적인 수주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텍은 삼성 텐진 및 동관 법인, BOE, CSOT 등과 OLED 본딩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동관 법인 등 수주 계약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의미있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자평했다.
실제 파인텍은 5월 말 기준 약 39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다. 이미 지난해 수주 총액(370억원)을 웃돌았다. 업계 특성상 하반기에 수주 쏠림 현상을 고려할 때 큰 폭의 수주 성장이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국제입찰정보망에 따르면 파인텍이 최근 2년간 OLED 본딩장비 분야에서 중국 시장점유율 100%를 차지했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중국, 일본 등 해외 매출처 확대를 통해 체질 개선 및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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