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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혁오, 공연취소 단국대서 `무료공연`개최..."가을에 좋은 공연 보여줄 것"
입력 2019-05-30 11: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밴드 혁오가 단국대 축제에서 공연 직전 무대를 취소해 아쉬움을 남긴 것과 관련, 2학기 단국대에서 '무료공연'을 열기로 했다.
혁오 밴드는 지난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5월 24일자로 게시된 단국대학교 총학생회 입장문을 첨부합니다.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고 이해해주신 단국대학교 학생 분들과 학생회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을에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혁오와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뒤, 단국대 총학생회 입장문을 게재했다.
공개된 입장문에는 '공연 취소와 관련한 아티스트 입장 및 비용 관련 공지'라는 제목으로, 단국대 총학생회 측의 구체적인 입장이 담겼다.
총학생회 측은 "'밴드 혁오'의 공연이 아티스트의 사정으로 취소됨에 따라, 아티스트의 입장 및 섭외 비용처리에 대해 많은 학우분이 궁금해 하셨을 거다. 관련 내용을 학우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밴드 혁오의 섭외비용은 학교로 전액 반환되었다"며 "해당 비용은 2학기에 진행될 '단국 체전' 등의 행사에 투입될 거다"라고 밝혔다.
또 "'밴드 혁오'는 2학기 중 학교에서 학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밴드 혁오'와 소속사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학기 중 무대 설치비용, 아티스트 비용 등을 받지 않고 학교를 찾아와 학우 여러분께 직접 사과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무료 공연을 예고했다.
혁오밴드는 지난 15일 단국대 죽전캠퍼스 '2019 대동제 단락지락' 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보컬 오혁의 건강 문제로 공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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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혁오밴드 공식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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