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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스쿨밴드 포스터 공개
입력 2019-05-30 10: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거장 웨버의 최신 히트작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가 6월 8일 개막을 앞두고 스쿨밴드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30일 공개된 스쿨밴드 포스터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종횡무진 공연을 이끌어가는 웨버의 새로운 주역 듀이와 히든카드 '스쿨밴드'가 '락앤롤' 포즈를 취하는 유쾌한 모습을 담아낸 포스터와 무대 위에서 실제 100% 악기 연주를 하는 기타, 드럼, 키보드, 베이스기타의 4명의 밴드 멤버와 듀이의 모습을 포스터에 담았다. '스쿨 오브 락'은 엄격한 규율의 사립학교 '호레이스 그린'의 선생님 듀이가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과 몰래 스쿨밴드를 결성해 ‘배틀 오브 밴드에 나가는 내용.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음악적 재능으로 함께 교감하며 성장하는 듀이와 스쿨밴드의 케미스트리를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스쿨밴드가 공개되었을 때 거장 웨버가 직접 발굴한 천재적 재능의 캐스트들로 주목을 받았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시작으로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 락과 클래식, 팝을 오가며 수 많은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선사한 거장 웨버의 음악을 노래와 연기, 그리고 연주까지 소화해내야 하는 캐스트에 관심이 쏠린 것이다.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AC/DC, 너바나, 레드제플린 등을 언급하며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지닌 리틀 빅 아티스트들은 이 기대를 채워주기에 충분해 보인다. 독학으로 배운 기타로 오디션 장을 놀라게 한 실력의 기타리스트 잭 역의 브랜든 러틀리지(Brendan Rutledge), 놀라운 박자 감각과 스피디한 연주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드럼의 프레디를 맡은 조지 오뎃(George Audet), 11살의 피아니스트로 키보드의 로렌스를 맡은 토비 클라크(Tobi Clark), 신비로운 외모와 재능으로 주복 받고 있는 체러미 마야 르멀타(Cherami Mya Remulta)가 맡은 베이스 기타의 케이티, 드럼, 기타, 키보드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며 브로드웨이에 이어 스쿨밴드의 커버를 맡은 11세의 듀크 커틀러((Duke Cutler)는 무대 위 모습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평균 한 회당 1kg의 체중이 빠질 정도로 넘치는 에너지와 연주, 연기를 소화해내는 듀이 역은 원작 영화의 잭 블랙도 감탄하게 한 캐릭터. 브로드웨이에서 2년간 듀이 역을 맡은 코너 존 글룰리(Conner John Gillooly)는 연주는 물론 연기, 음악 등에서 스쿨밴드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비긴 어게인, ‘슈퍼밴드를 비롯한 수 많은 음악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아티스트가 표현하는 음악적 즐거움, 감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듀이와 그의 스쿨밴드가 무대 위에서 들려주는 거장 웨버의 새로운 명곡, 드라마틱한 에너지는 오직 공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스쿨 오브 락'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44년만에 브로드웨이에 선보인 최신 히트작으로, 2015년 브로드웨이, 2016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과 동시에 성공을 거두며 미국투어, 영국투어, 호주, 중국에서 공연 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에도 '라이온 킹'의 뒤를 잇는 내한공연으로 올 여름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로 꼽히고 있다.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6월 7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 후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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