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제12대 여신협회장 후보 김주현·임유·정수진 압축…내달 7일 투표
입력 2019-05-30 09:07 

역대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최종 면접후보자에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협회장에 관료 출신 등 10명이 지원서를 낸 바 있다.
여신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30일 협회장 후보 선정을 위해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총 3명을 최종 면접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신협회는 오는 7일 회추위를 열어 이들 후보자에 대한 최종 면접을 실시하고 투표를 통해 1인의 후보자를 선정, 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회원사인 8개 카드사 대표이사와 7개 캐피탈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 28일 여신협회 노동조합은 낙하산 인사 반대 입장을 냈다. 노조는 '노동조합 의견'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업계를 대변하지 못하고 협회를 금융당국의 통제수단으로 만들 위험이 있는 무조건적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민간 출신이라도 능력과 자격이 부족한 자가 3년간 협회장으로서 우리 업계와 협회를 대표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