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 신동빈 회장, 유통 계열사 CEO 이끌고 일본 출장
입력 2019-05-30 07:37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신동빈 회장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5.14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요 유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이끌고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마트 문영표, 롯데슈퍼 강종현,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 등과 함께 6월 초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신 회장과 이들 유통 계열사 CEO는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 채널을 직접 둘러보고 한국 시장에 도입하거나 접목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볼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CEO는 신 회장과 함께 출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합류해 필요한 일정을 소화한 뒤 먼저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이 이처럼 유통 계열사 CEO들을 이끌고 일본 출장길에 나서는 것은 최근 국내 소비시장의 급속한 트렌드 변화로 롯데와 신세계 등 전통의 유통업 강자들이 큰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지 사정에 밝은 신 회장이 한국보다 앞서 침체기를 겪은 일본 유통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계열사 CEO들이 직접 둘러보고 벤치마킹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동반 출장을 계획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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