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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현대중공업, 6월부터 수주 증가 기대"
입력 2019-05-29 08:35 
글로벌 선박 인도량 추이. [자료 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다음달부터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조선 빅3는 수주목표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설정했지만, 올해 발주량은 769만CGT에 그쳤고 1~4월 기준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며 "실물지표는 바닥에 근접하지만 반등은 아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베스트투자으구너은 6월부터 선박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수주 잔고가 지난 1996년 이후 최저치 수준이어서다. 실제 현재 수주잔고를 기준으로 5대 선종의 오는 2021년 인도량은 내년 대비 42% 감소하고 2022년엔 94% 급감할 것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다음달 3일 출범할 한국조선해양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물적분할을 결정한 뒤 다음달 3일 한국조선해양을 출범해 현대중공업의 사업 부문,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을 거느리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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