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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학폭 피해자 합의, 팽팽했던 진실공방 마무리 [M+이슈]
입력 2019-05-29 02:30 
효린 학폭 피해자 합의 사진=DB
효린이 학교폭력(학폭) 피해자와 합의했다. 길어질 것으로 보였던 진실공방은 합의로 끝났다.

효린 소속사 브리지 관계자는 28일 양측이 긴 대화 끝에 원만하게 잘 협의했다”고 밝혔다.

학폭 논란이 불거진 지 4일 만에 피해자와 합의를 하게 됨으로써, 진실공방은 끝이 났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학창시절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 작성자인 A씨는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끊임없이 효린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작년쯤 효린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로 사과를 요구했지만 답장은 없었다”고 폭로했다.

효린 소속사는 논란이 불거지자 A씨를 직접 만나 해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A씨의 글은 돌연 삭제되자 소속사는 명예훼손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로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A씨는 IP를 차단 당했다”고 주장하며, 재반박에 나섰고, 치열한 진실공방을 이어왔다.

팽팽한 갈등 끝에 양측은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를 했다.

효린의 학폭 논란은 서로간의 합의로 인해 마무리 됐지만 학교폭력이라는 예민한 사회적 문제인 만큼 이미지 손상을 입었다. 대중적인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효린이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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