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무려 10년 만에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의 선발 2루수 출격을 알렸다. 박찬호가 유격수로 출전하며 안치홍이 1루수를 맡는다.
김선빈의 2루수 출전은 파격이다. KIA 핵심유격수로 성장한 김선빈의 2루수 출전이 지난 2009년 9월4일 광주 두산전 이후 10년 만이기 때문. 당시 2년차 김선빈은 2008년 21경기, 2009년 8경기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선빈으로서는 여러 포지션을 뛰며 점검을 받았던 셈이다. 그리고 10여년이 흐른 현재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했다.
김선빈의 2루 기용은 KIA로서 여러 노림수가 있다. 무엇보다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 중인 박찬호의 기용폭을 넓히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규정타석을 채운 박찬호는 27일까지 타율 0.329으로 전체 타자 6위에 오를 정도로 상승세다. 감 좋은 박찬호를 적극 기용해야 하는 현재 목적에다 앞으로 성장해줄 박찬호에 대한 믿음도 크다. 박 감독대행은 찬호는 (앞으로) 팀이 키워야 할 선수지 않나”라며 힘을 실어줬다.
김선빈으로서도 또다른 돌파구 측면이다. 올 시즌 여러모로 입지가 축소된 게 사실이다. 박 감독대행은 김선빈이 2루수 출전에 대해 잘 받아들였다며 누릴 수 있는 효과가 있음을 설명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무려 10년 만에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의 선발 2루수 출격을 알렸다. 박찬호가 유격수로 출전하며 안치홍이 1루수를 맡는다.
김선빈의 2루수 출전은 파격이다. KIA 핵심유격수로 성장한 김선빈의 2루수 출전이 지난 2009년 9월4일 광주 두산전 이후 10년 만이기 때문. 당시 2년차 김선빈은 2008년 21경기, 2009년 8경기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선빈으로서는 여러 포지션을 뛰며 점검을 받았던 셈이다. 그리고 10여년이 흐른 현재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성장했다.
김선빈의 2루 기용은 KIA로서 여러 노림수가 있다. 무엇보다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 중인 박찬호의 기용폭을 넓히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규정타석을 채운 박찬호는 27일까지 타율 0.329으로 전체 타자 6위에 오를 정도로 상승세다. 감 좋은 박찬호를 적극 기용해야 하는 현재 목적에다 앞으로 성장해줄 박찬호에 대한 믿음도 크다. 박 감독대행은 찬호는 (앞으로) 팀이 키워야 할 선수지 않나”라며 힘을 실어줬다.
김선빈으로서도 또다른 돌파구 측면이다. 올 시즌 여러모로 입지가 축소된 게 사실이다. 박 감독대행은 김선빈이 2루수 출전에 대해 잘 받아들였다며 누릴 수 있는 효과가 있음을 설명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