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 벤투호 첫 승선
입력 2019-05-27 19:30  | 수정 2019-05-27 21:08
【 앵커멘트 】
다음 달 국내에서 호주, 이란과 친선전을 갖는 축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받았던 이정협이 처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슈틸리케 감독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이 벤투호에 처음 승선했습니다.

이정협의 대표팀 소집은 1년 6개월만입니다.

A매치 19경기 5골을 기록하며 슈틸리케호 부동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던 이정협은 이후 일본 리그에 진출했지만, 부상 탓에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시 K리그로 돌아온 이정협은 올 시즌 K리그2 부산 소속으로 9경기 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 대표팀 감독
- "이정협의 특징이나 능력을 계속 주의 깊게 관찰했고, 대표팀의 스타일이나 경기력이나 적응할 수 있는 자질 있는 선수라 판단했습니다."

이정협과 더불어 울산의 김태환과 전북의 손준호 등 K리거들이 벤투 감독에 처음 발탁됐습니다.

다음 달 1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군사훈련을 앞둬 대표팀 제외가 예상됐던 캡틴 손흥민도 이번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 대표팀 감독
- "대표팀에 대해서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도 되니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모든 걸 집중하라고 얘기해줬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소집되는 축구 대표팀은 다음 달 7일 부산에서 호주와 11일 서울에서 이란과 각각 친선전을 갖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