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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엠, 팬퍼시픽항공 한국총판(GSA) 계약 체결
입력 2019-05-27 13:19 
(왼쪽부터) 김상국 팬퍼시픽항공 회장, 아투로 M 알레한드리노(Arturo M. Alejandrino) 팬퍼시픽항공 대표이사, 염현규 와이오엠 대표이사

와이오엠은 필리핀 국적 항공사인 팬퍼시픽항공(Pan Pacific Airlines)과 한국 총판대리점(GSA:Genaral Sales Agent, 이하 GSA)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체결한 이번 계약으로 와이오엠은 세부, 보라카이 등 필리핀 주요 노선을 운항 중인 팬퍼시픽항공의 한국 내 항공권 판매와 마케팅을 독점적으로 운영한다. GSA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팬퍼시픽항공은 1973년 설립된 필리핀 국적 항공사로 지난 2016년 전신인 아스트로 국제항공(Astro Air International)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현재 ▲ 인천-칼리보 ▲ 인천-세부 ▲ 부산-칼리보 ▲ 무안-칼리보 총 4개의 한국-필리핀간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팬퍼시픽항공은 지난해 4월 필리핀 정부가 보라카이 섬을 폐쇄하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말부터 보라카이 섬이 재개방되면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또한 필리핀-중국간 노선 운항 허가를 받아 내년 1월부터 운항을 개시하는 등 노선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와이오엠 측은 국내에서 연간 20만명이 넘는 승객이 이용하는 팬퍼시픽항공과의 GSA 계약을 시작으로 양사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항공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올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변영인 와이오엠 부사장은 "팬퍼시픽항공은 필리핀 주요 여행지 노선 특화 항공사로 한국내 노선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팬퍼시픽항공의 사업 파트너로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서비스 향상을 통한 매출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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