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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마무리: 유벤투스 8연패, UCL 희비 엇갈린 밀란 명가
입력 2019-05-27 08:22 
인터밀란이 천신만고 끝에 올 시즌 세리에A를 4위로 마감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시즌 최종전 승리 후 환호하는 인터밀란 선수들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가 시즌을 마쳤다. 우승은 일찌감치 확정됐지만 마지막까지 순위싸움이 치열했고 희비가 엇갈렸다.
호날두가 가세하며 더 강해진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루이지페라리스에서 열린 삼프도리아와 최종전서 0-2로 패했다. 이미 승점 90점에 2위권과 격차가 있기에 우승을 확정한 유벤투스는 호날두 등 일부 선수를 명단에서 제외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용했다. 마지막 경기 깔끔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다만 지난 2011-12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리그 8연패 위업을 세웠다. 알레그리 감독은 팀을 떠난다.
나폴리와 아틀란타가 각각 2위와 3위로 시즌을 마친 가운데 전통의 명가 두 밀란의 희비는 마지막 날 갈렸다. 인터밀란은 주세페 메히야에서 엠폴리에 2-1로 승리했고 승점 69점 4위를 획득,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자연스럽게 1점차 뒤진 AC밀란 향방도 결정됐다. AC밀란은 최종전 스팔에 3-2로 승리했으나 승점은 68점에 머물렀고 인터밀란 등을 제치지 못했다. AC밀란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승점 66점 6위에 그친 또 다른 명가 AS로마는 유로파 2차 예선부터 치른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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