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13회 실종아동의날'기념행사에서 중앙입양원이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실종아동의 날(5월25일)은 실종아동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고,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같은 날을 지정해 기념한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중앙입양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부처 관계자와 실종아동 가족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BGF리테일은 실종예방·미아찾기 캠페인을 전개한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BGF리테일은 중앙입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종·유괴 예방 포스터를 제작·배포하고, 등하굣길에 안전벽화를 만드는 등의 활동을 진행해왔다. CU매장 결제단말기와 키오스크에 장기실종아동찾기 콘텐츠를 송출하거나, 초등학교 인근점포를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선정해 위급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임시 보호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실종아동을 발견하면 포스(결제단말기)를 통해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아이CU'시스템을 통해서는 지난해 40명의 실종아동이 무사히 귀가했다.
이병주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편의점 물류·점포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부분을 찾다가 아동 안전 문제에 관심을 갖고 관련 캠페인에 주력하고 있다"며 "사각지대를 밝히는 안전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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