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테크] 너무 비싼 펀드 수수료…온라인 가입으로 절약
입력 2019-05-25 19:31  | 수정 2019-05-25 20:36
【 앵커멘트 】
요새 직접 마트에 가지 않고 인터넷에서 장 보는 경우가 많은데 편리하고 더 싸기때문이죠.
대표적인 금융 상품인 펀드 역시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똑같은 상품이라도 비용이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주말 재테크,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펀드에 가입할 때 직원이 투자 성향에 맞게 상품을 추천해주든 투자자 스스로 선택하든 판매 수수료 1% 안팎을 뗍니다.

이후 내 돈을 운용해주고 관리해주는 보수는 매년 냅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펀드의 수수료와 보수를 합하면 평균 1.43%천만 원을 투자하면 첫해에만 14만 원 이상이 비용으로 나가는 셈입니다.

▶ 인터뷰 : 펀드 판매 직원
- "운용하고 유지하는 비용이 펀드마다 다 그 정도 있어요."

전체 펀드 90%가 판매 수수료가 없어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은 미국과 대조적입니다.


정부가 펀드를 출시할 때 온라인 전용 상품도 함께 내놓으라고 의무화한 이유입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가입하면 판매 수수료가 빠지기 때문에 비용이 40~50% 저렴합니다.

연 5% 수익을 가정하고 3천만 원을 20년간 맡겼을 때 보수만으로 천만 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 인터뷰 : 오하나 / 한국포스증권 영업팀
- "비용이 적게 들어야 그 몫이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펀드 판매 보수를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미 가입한 펀드도 해지하지 않고 온라인펀드로 갈아타면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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